씽씽 “9개월 만에 지구 36바퀴… 이산화탄소 306톤 감축”

피유엠피 기업부설연구소가 씽씽 이용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9개월간 이산화탄소 306톤 감축에 기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피유엠피 기업부설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9개월간 16만 회원의 이동 횟수는 117만 건, 이동 거리는 총 146만 km다. 지구 약 36바퀴를 달린 셈이다. 피유엠피 측은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 산출 기준에 대입, 전기 배터리를 이용하는 씽씽이 이산화탄소 약 306톤 감소시킨 것으로 봤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1km당 210g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이를 통해 나무 4만 6천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대기 질 개선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줄인다는 게 피유엠피 측 설명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회원 분포는 2030이 75%를 차지했다. 20대는 전체 이용수의 46%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는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7시 이용이 가장 높았고, 퇴근 전후인 7시부터 8시, 5시부터 6시, 8시부터 9시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씽씽은 1억 3천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시티, 자전거 하이웨이 등 국가 및 지자체의 통합 모빌리티 인프라 설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이제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넘어 환경·도시 친화적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과 지역사회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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