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페이, 누적 결제액 500억 돌파.. 연평균 126% 성장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자사 안전결제 서비스 헬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헬로페이는 중고거래 안전을 위해 헬로마켓이 자체 개발한 결제 서비스다. 구매자는 중고거래 시 별도 거래 수수료를 부담하고 거래 안전을 보장받는다.

2015년 2월 서비스를 개시한 헬로페이는 연평균 1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출시 5년 만에 헬로페이(직거래 및 일반 결제 제외) 누적 결제액 545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누적 결제액은 약 400억 원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은 ▲신발·가방·잡화 ▲휴대폰·태블릿 ▲여성의류 ▲남성의류 ▲뷰티 순으로 집계됐다.

헬로마켓은 거래 안전을 위해 판매자가 거래 수수료를 내는 기존 에스크로 방식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물건을 가진 판매자 대부분이 수수료가 아까워 에스크로가 아닌 직거래나 우선 송금을 요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헬로페이 도입 전인 2014년 한 해 동안 헬로마켓의 기존 에스크로 결제 매출은 약 70만 원에 그쳤다.

헬로마켓은 헬로페이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중고거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헬로페이 기획과 디자인, 개발, 운영을 전담하는 헬로페이그룹을 신설했다.

김란희 헬로페이그룹장은 “더 많은 사람이 헬로페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를 통해 이용 채널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두가 만나지 않고도 사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즐길 수 있게 헬로페이를 안전결제 1등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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