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로우, 中지큐브에 핏360 카메라 2만대 공급

링크플로우가 중국 지큐브와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FITT360(이하 핏36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링크플로우는 지큐브를 통해 ‘핏360 2만대를 중국 차이나모바일 산하의 5G 산업 연구소에 공급하게 됐다. 계약 금액은 110억 원 규모다.

지큐브는 차이나모바일 산하의 5G 산업 연구소와 협력해 핏360을 5G 원격 의료를 위한 실감형 카메라 장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국 우한 등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핏360을 공급해 환자 상태와 치료 환경 등을 4K급 360도 영상으로 촬영한다. 이를 5G 통신을 통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 최소 인력으로 다수의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는 방식이다.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핏360은 목에 착용하는 형태의 360도 카메라다. 양손이 자유로운 편의성과 1인칭 시점의 촬영, 360도 영상 기반 실시간 소통이 강점이다. 특히 5G 통신과 연동하면, 다자간 360도 영상 통화와 360도 영상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연 현상없이 이용 가능해 원격 실감형 카메라로서 활용성이 높다.

링크플로우는 이달 중 1차 공급 물량으로 제품 200대를 먼저 발송할 예정이며 이후 일정에 따라 나머지 물량을 순차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수인 리(Suyin Li) 지큐브 대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우한의 자원봉사자들에게 5G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360을 공급한다”며 “핏360은 격리된 환자들에게 원격 진료를 제공하는 솔루션이자 멀리 떨어진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줄 것” 이라고 전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핏360으로 중국의 의료 취약 지역 거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라며 “원격 의료의 일환으로 중국 우한 등지에 도입될 핏360이 사람을 살리는 카메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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