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세종시에서도 달린다

KST모빌리티가 2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개인 택시사업자와 세종형 플랫폼 택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ST모빌리티는 세종시 택시운송가맹사업을 기반으로 한 마카롱택시를 출시한다. 우선 3월 2일부터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종시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택시 대당 인구가 900명에 불과해 서울이나 대전보다 5배 가까이 많아 택시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KST모빌리티와 세종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배차 시스템과 새로운 부가 서비스, 탄력 요금제 등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협약에 앞서 세종시 내 5개 법인택시회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수는 모두 134대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고 2월 중 신규 사업구역으로 세종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택시사업자,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이동편의성을 위해 공조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세종 도심 내 택시 공급 부족 문제를 보완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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