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핀, 52시간 근무제 특화 근태관리 앱 출시

핀테크 스타트업 엘핀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춘 근태관리 앱 아임히어-Work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임히어-Work는 해킹 불가능한 위치기반 인증기술을 활용해 내놓은 엘핀의 4번째 상용화 서비스다.

박영경 엘핀 대표는 “근무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은 고객사 요청이 늘어나면서 GPS와 와이파이 조작을 극복할 수 있는 인증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동통신 기지국과 무선인프라를 결합한 위치인증 기술을 활용해 외근과 사무실 및 재택근무를 정확히 체크하고 초과근무 신청·승인과 성과관리도 앱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해당 앱을 도입한 한 기업 관계자는 “회사도 노동청에 주 52시간 근무제 이행을 입증하고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 정확한 자료 확보가 필수가 됐다”며 “출·퇴근과 방문 등을 확실히 체크하면서도 동선을 일일이 추적하지 않아 직원들의 반발이나 노사 갈등도 확실히 줄어 긍정적”이라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무선인프라를 활용해 조작할 수 없는 위치인증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지난 2017년 설립돼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 핀테크 센터에 입주한 엘핀은 지난 1월 삼성벤처투자 등 3개 기관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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