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헬로우봇·지그재그, 공동 콘텐츠 제작 제휴

데이팅 앱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가 띵스플로우, 지그재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램은 일일 방문자 9만 명 이상의 데이팅 앱으로 온라인 광고,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한다. 헬로우봇은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한 챗봇 서비스로 연애상담, 심리진단 및 분석, 운세 등을 대화 형식으로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3,700여 개 여성 쇼핑몰을 모아주는 패션 앱이다.

제휴를 통해 헬로우봇은 주 사용층인 2030 타겟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램은 챗봇으로 사용을 유도해 서비스 이용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그재그와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주요 소비층인 Z세대 고객과 소통하고,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시리즈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큐피스트는 연애박사 글램 챗봇을 헬로우봇과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해당 챗봇은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사용자가 선택하는 답변에 따라 사용자 연애스타일을 진단하는 챗봇이다. 연애박사 글램 챗봇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4만 번 이상 연애 스타일을 진단했다.

16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램은 지그재그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지그재그 주요 아이템을 소재로 한 ‘룩앤미’ 시리즈를 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하루 동안 조회수 15만 회, 2주 만에 1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은 “광고를 통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회사의 강점을 잘 버무려 서비스, 콘텐츠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제휴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효율적일 수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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