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 차기 대표에 조성도 CPO 내정

디지털 디자인 전문회사 슬로워크가 차기 대표이사에 조성도 현 최고제품개발책임자(CPO)를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슬로워크는 이후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에 들어갈 예정이다. 슬로워크 차기 대표 임기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다.

조성도 CPO는 1997년 청소년 웹진 편집장 역임 후 20년간 영리, 비영리, 공공 영역에서 전문 경력을 쌓았다. 2012년 슬로워크에 입사한 뒤에는 약 8년 동안 크고 작은 프로덕트 및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슬로워크에서는 2014년 이메일마케팅 솔루션 스티비를 기획, 출시했다. 스티비는 2019년 4월 분리한 슬로워크 자회사다. 2018년에는 국내 소셜섹터의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미디어로 성장 중인 오렌지레터를 출시했다.

조성도 차기 대표는 2017년 슬로워크와 UFO팩토리 합병 과정에서 회사를 안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권오현 현 슬로워크 대표는 이후 슬로워크 소셜테크랩 리더로서 각 사업부를 지원한다. 또 슬로워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슬로 및 디지털 기반 사회 변화 솔루션을 새롭게 인큐베이팅할 예정이다.

슬로워크 측은 “앞으로 조직 문화 측면에서 ‘안정과 효율’, ‘가치와 태도’를 중심으로 주요 지표를 관리하고 구성원들과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며 “리더십 측면에서 사업 리더, 직군 리더의 대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리더의 역량을 향상시켜 회사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측면에서는 중간지원조직 성격의 사업을 개발해 소셜섹터에서 임팩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슬로워크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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