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3월 디데이 ‘헬스앤메디슨’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6일 개최한 디데이에서 헬스앤메디슨이 우승을 차지했다. 3월 디데이에는 112개 기업이 지원했고, 2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5개 기업이 출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유지 두기가 필요한 상황을 염두해 발표와 심사 모두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헬스앤메디슨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과거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환자의 의료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각 병원이 개별적으로 보관하는 데이터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반려동물과 동물병원 간의 진료 기록 연동이 안되어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동물병원 차세대 전자 차트 시스템를 개발했다. 헬스앤메디슨 서비스를 통해 1, 2차 병원이 반려동물의 의료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보호자도 반려동물의 의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현재 동물 전자차트 경쟁 업체 13개 곳 모두 동물병원 내에 하드웨어 서버 설치해야 해 불편하지만 헬스앤메디슨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 솔루션으로 국제 표준 의료 코드 사용, 데이터 기반 AI솔루션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진단명을 사용해 진료 정확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김대표는 “사업 1차년도에 전국 350여개 병원 목표로 15억원의 수익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팜은 부산을 거점으로 온∙오프라인 꽃 도매 플랫폼을 선보여 론칭 1년 만에 매출 13억원을 돌파했다. 꽃팜은 250종의 다양한 꽃을 24시간 온라인 주문, 투명한 가격과 시세 제공, 전자 영수증 발행, 원하는 일정에 배송해주며현재 1,239개의 꽃집이 가입되어 있다. 또 웹 포스를 직접 개발해 재고관리, 고객관리, 주문관리, 가격 정보들을 통합 관리한다.

앰프는 팬덤이 직접 참여하는 K-POP 아이돌 굿즈 해외 중개 플랫폼, 덕질을 운영한다. 개인 팬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생산 판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액티브 유저는 46만, 이중 6.2만명이 해외팬이다.

트라이큐빅스코리아는 AI 영상 기술 기반의 무인 스마트 스토어로 한국형 아마존고(Amazon Go)다. AI,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기술로 고객이 냉장고나 매대에서 상품을 꺼내거나 반납하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결제 또는 결제 취소가 된다. 상품 인식률이 99%에 달하며 관련 특허만 18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24 본점에 입점해 있으면서 소비자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 중이며, 지난 해 GS25와도 온더고AI스토어 POC 계약을 체결했다.

퓨리메디는 8가지 악성종양에 대해 시간당 2만 건을 선별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타 혈액 자동분석 시스템과 달리 83%의 높은 진단율을 자랑한다. 혈액 자동 분석 장치에서 검출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악성종양 특유의 화학물질(VOCs) 패턴을 확보해 원천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했다. 현재 국립암센터와 질본에서 혈청을 확보 임상 마무리 중이며, 향후 악성 종양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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