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본격 사업 시작” 쿠팡페이 분사한다

쿠팡이 쿠페이 결제 서비스를 맡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4월 1일 핀테크 자회사인 가칭 쿠팡페이를 설립하고 상반기 중 사업에 나선다는 것.

쿠팡의 핀테크 서비스인 쿠페이는 등록 인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거래액 규모로 국내 3위 간편 결제 서비스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 인식을 통하지 않고도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 감지 시스템을 활용해 구매 버튼만 누르면 결제가 끝나는 원터치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설 법인 대표는 핀테크 사업부 기술 총괄을 맡았던 경인태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경 신임대표는 2014년부터 쿠팡 간편 결제 시스템 기술 총괄을 맡아온 바 있다. 경 신임 대표는 “신설 핀테크 자회사는 고객에게 더 편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편 결제를 넘어 고객을 위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핀테크 부문에서도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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