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이용자 천만 명..결제건수 20만 건 달성”

와디즈가 3월 방문자 1,0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와디즈는 2013년 리워드형 펀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6년 투자형 펀딩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7년 월 방문자 100만 명 돌파 이후 지난해에는 500만 방문자를 기록했다. 펀딩 건수도 크게 늘었다. 3월 한 달간 펀딩 결제건수만 약 2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

기존에 없던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안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1인 가구의 증가로 홈코노미, 론리니스 이코노미 등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와디즈 펀딩에 등장했다.

집 위주의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홈코노미 사례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을 위한 홈트레이닝 기구,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 관련 홈리빙 제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집콕족을 위한 대형TV, 홈시어터, 로봇청소기 등 고급 가전제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테크나 가전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현재 펀딩 중인 60만원대 65인치 스마트TV ‘트루비’는 3억 원 넘게 모집하고 있고, 앤커의 프리미엄 사운드바와 로봇청소기 등이 연 10억 원 펀딩에 성공했다.

현대인의 외로움에서 생겨난 경제활동으로 론리니스 이코노미 사례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반려동물 관련 펫 제품이 강세였다.

느슨한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취미나 공통 관심사에 따른 커뮤니티 모임도 잇달아 등장했다. 최근 펀딩에 성공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영화 감상을 공유하는 담화관의 영화모임 프로젝트부터 맥주 큐레이션 페어링 프로젝트, 전문 호스트와 함께하는 인문·예술 모임 카비네까지 다양한 주제의 모임이 펀딩을 통해 진행됐다.

1인창작자나 스타트업 외에도 중견, 대기업 브랜드까지 와디즈를 새로운 유통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다. 와디즈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향후 예측이 어려운 시기에 사업의 돌파구를 찾는 기업들에게 와디즈 펀딩이 더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를 방문하는 고객이 월 천만 명이 되었다는 것은 크라우드펀딩이 대한민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와디즈 펀딩이 2049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것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 할 만한 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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