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센터, R&D형 메이커스페이스 만든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일반랩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 측은 올해 사업비 1억 7,000만원을 확보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앞으로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울산 지역 제조 기반 테크 메이커 활동이 기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혁신창업 활동 지역 거점 공간 역할과 스타트업 제품화랩을 운영한다.

그 뿐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메이커 교육, 교사직무연수, 창의교육, ICT 융합 메이커 양성 교육, 메이커톤 등을 통해 지역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와 잠재 테크 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와의 네트워킹 체제 확충과 협업으로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센터 측은 6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기자재와 장비 구입을 추진, 9월 중 개소식과 함께 메이커스페이스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울산 지역 첫 스타트업 제품화랩 유치로 제조 기반 메이커 문화 확산과 지역 테크 메이커 활동 활성화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와 문화를 구축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 측은 8일 14시 센터에서 2020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현대중공업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120개 지원팀 중 심사를 통해 무용접 금속배관 체결시스템을 만든 메가조인트, 얼굴인식시스템 개발사 씨브이티, 투명 플렉서블 HUD 개발사 가온디스플레이, 텍스트 데이터를 영상 콘텐츠로 자동 제작해주는 웨인힐스벤처스 4팀을 선정했다.

센터와 현대중공업은 수상팀에게 각 1,000만원 상금 외에 사업화 지원금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멘토링, 현장 실증을 통한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또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서 투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해 센터장은 “현대중공업과의 관계를 더 굳건히 해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 기반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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