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그린랩스’ 6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스마트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화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그린랩스는 총 105억원 규모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017년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한 그린랩스는 농작물 생산부터 유통관리,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에 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ICT기술을 접목, 현재 700여개 농가에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기 매출 성장률은 두 배를 기록했다.

그린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2세대 스마트팜 서비스로 농작물 생산량 증대 및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농법과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온·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생육정보로 24시간 농장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최적의 생육관리를 돕는다. 지역별 직영 사업운영실과 A/S협력사를 통해 신속한 고객응대,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농작물 생산은 물론 농자재 구매, 농업 컨설팅 및 농산물 유통까지 농업파트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농가의 스마트팜 보급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 차별화된 기술력과 스마트팜 혁신모델을 통해 농업의 전후방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랩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제3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돼 70억원의 보증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4월에는 신보 ‘2019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에 이어 8월 ‘2019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대회’에서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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