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다-성남시, 자원 재활용 서비스 도입·운영 협력

비대면 중고물품 매입 중개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가 경기도 성남시와 자원 재활용 서비스 도입 및 운영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빼기는 고객과 수거 업체를 연결하는 모바일 중개 서비스다. 고객이 앱을 통해 중고 물품을 판매하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중고매매 사업자가 해당 물품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성남시민은 빼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에 아직 사용할 수 있지만 버려야 했던 물품들을 판매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시 전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혼자서 버리기 힘든 대형 가구인 장롱, 냉장고, 침대 등의 가구를 배출 지역까지 운반하거나 스티커 없이 사진만으로 수거 신청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빼기 서비스는 개발 및 시범 운영 단계를 거쳐 6월 15일 본격 시행된다. 성남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사이트,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손성립 성남시청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성남시와 같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의 중고재활용 비율의 증가와 폐기물 관련 사회적 문제해결의 해답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시는 빼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수거환경을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아직 사용할 수 있지만 그냥 버려지던 품목들이 ‘중고매입’을 통해 재활용되고, 시 전체의 자원 재순환,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고 전염성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확산 억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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