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중·고교 교사 대상 ‘아산 티처프러너’ 참여자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티처프러너(Teacher-Preneur)는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이다.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선발 이후부터 내년 2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합숙교육, 정기교육, 글로벌 스터디로 구성된다. 합숙교육의 경우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하계와 동계 각 1회씩 진행되며, 장기교육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기초 이론과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전형 수업 등 다면적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은 기업가정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아 이끈다.

팀 워크숍 기반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협력하여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해외 혁신 교육 기관 탐방을 통해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기업가정신 교육에 열정이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콘텐츠 포털사이트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는 6월 28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수강생은 오는 7월 23일 발표된다.

아산 티처프러너 1기에는 현직 교사 32명이 선발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교육을 받았다. 수강생 전원은 아이디어 포착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으로 글로벌 스터디도 다녀왔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개발된 6개의 커리큘럼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교사들이 더 많은 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전달하고, 이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전국의 교사들이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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