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신원인증 개발사 ‘블록펫’ 후속 투자유치

반려동물 커뮤니티 디앱 서비스를 운영중인 블록펫이 비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첫번째 시드투자 이후 후속 투자 유치다.

블록펫은 반려동물의 눈, 코, 입을 중심으로 안면을 촬영해 개체를 인식하는 펫신원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시행 중인 반려동물등록을 대체할 기술로 전자칩이나 외장형 전자태그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만으로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개체인증을 할 수 있다.

블록펫은 펫신원인증기술(PIAT)을 통한 특정 ID를 추출해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고 디지털 자산 전송과 반려동물 개체인증에 사용한다. ‘이미지 기반의 개체인식 방법 및 이러한 방법을 수행하는 장치’ 등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으로 선정,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 보호중인 유기견 개체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블록펫 디앱 펫컴퍼니는 카카오톡 내에 있는디지털지갑 KLIP으로 펫컴퍼니 디지털자산 펫토큰을 담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블록펫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펫신원인증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박희근 블록펫 대표는 ”반려동물 개체 정보와 건강기록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펫보험, 케어, 장례 서비스 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빅데이터와 AI기술을 기반으로 가치있는 데이터를 생성하여 시장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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