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출범식은 올해 처음 시작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지역별·분야별 24개의 우수팀이 자리를 함께 했다. 로컬푸드 분야는 경북 의성의 낙차식 수경재배를 도입한 ‘젠틀파머스’, 배술(배로 만든 술)을 개발한 울산의 ‘은경농원’ 등 7개 팀이다. 지역가치 분야에서는 동네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의 ‘어반플레이’, 제주의 로컬 식재료 제공 매거진 ‘재주상회’와 창신동의 봉제와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쉐어원프로퍼티’ 등 6개 팀이 참여했다.

거점브렌드와 지역기반제조는 모두 5개 팀이 참여했다.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공연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해녀의 부엌’, 남해의 양곡 저장 돌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헤테로파티’와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착화제를 제조하는 ‘미라클뮤지엄’이 눈길을 끌었다.

자연친화활동과 스마트관 분야에서는 문경의 양조장을 여행 액티비티 상품으로 개발한 ‘리플레이스’와 강화 무인여행가이드를 선보인 인천의 ‘청풍’ 등 각각 2개 팀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북 23개 시군에 내려오는 구전을 스토리 플랫폼으로 구축한 ‘기억과 아카이브’와 IoT 등 ICT에 기반해 문화재를 디지털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충남의 ‘캐스트유’는 문화와 디지털문화체험 분야를 대표해 참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전략 마련을 위한 AI‧빅데이터 멘토링 도입과 각종 이벤트와의 결합과 온라인 홍보 등으로 로컬 브랜드화를 촉진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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