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쉬버스터즈, 시드 단계 임팩트투자 유치

트래쉬버스터즈가 LG소셜캠퍼스 10기 참여기업(LG소셜펠로우)에 선정돼 시드 단계 임팩트투자를 유치했다. 축제 기획자, 브랜드 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된 트래쉬버스터즈는 축제가 끝난 후 매년 증가하는 쓰레기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시스템과 폐기물이 없는 순환 체계를 만드는 소셜벤처다. 이를 위해 첫 단계로 다중밀집행사, 전시축제, 상업활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후 세척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LG소셜펠로우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현재의 서비스모델을 기반으로 지자체, 기업 등과의 파트너십 모델을 확충해갈 예정이며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의 ‘제로 플라스틱’ 임팩트를 추구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일회용기 사용이 불가피한 많은 서비스 업종에 다회용기 솔루션을 제공해 근본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임팩트투자를 리드한 MYSC 김정태 심사역은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대체재 시장과 함께 다회용기 등 재사용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트래쉬버스터즈의 감각있는 디자인과 브랜딩은 플라스틱 이슈를 재해석해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곽재원 대표는 “일회용품 쓰레기의 심각성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대안이 없어서 규제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그런 시장에서 대안을 넘어 재사용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며 “현재 충남도청과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만들기 TF에 참여하는 등 그린뉴딜 시대의 표준화된 재사용 산업을 선도해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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