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AI 추천 기능 도입… 개인화 서비스 본격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가 알고리즘을 통한 큐레이션 상품 추천 기능인 ‘내 또래 추천’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활용한 ‘AI 추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내 또래 추천 기능은 나와 비슷한 연령대가 구매한 베스트 상품을 선별해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 AI 추천 기능은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1대1 개인화 추천 서비스다.

내 또래 추천 서비스는 2018년부터 브랜디에서 매일 거래되는 수십만 개의 상품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도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브랜디 앱 내에서 15세부터 39세 사이의 실제 나이를 설정하거나, 10대, 20대 초반, 중반, 후반, 30대 중 원하는 연령대를 선택하면 사용자별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연령층에서 유행하는 베스트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추천 서비스는 AWS의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활용한 서비스로, 아마존닷컴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의 실시간 맞춤 추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닷컴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수천만 개의 데이터를 통해 탄생했다. 이는 사용자들의 실시간 활동 데이터와 기존 정보를 결합하여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브랜디는 내 또래 추천 및 AI 추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취향 탐색부터 구매까지 시간 절약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 기반 신기술 도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상품 이미지 분석 기능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상품 이미지의 색상, 패턴, 소재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분석하여 이용자가 간단한 검색 및 필터 설정만으로도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능 도입을 위해 브랜디는 패션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윤석호 브랜디 최고기술책임자는 “브랜디가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포한 후 고급 개발자들이 대거 합류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디가 목표하는 AI 추천 기반의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개발자 채용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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