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 데모데이 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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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 데모데이 사전 녹화가 8일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서울시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서울시가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임팩트투자 전문기관 크레비스파트너스가 육성하며 소셜벤처 지원 공공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2년간 최대 10억 원까지 팀별로 지급되며 지원 규모는 80억 원이다.

데모데이에는 교육, 일자리, 환경 분야 등 총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2019년 10월 최종 선발된 이후 2020년 12월까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원영 크레비스파트너스 이사는 “사회혁신과 기술혁신 두 가지를 달성하고자 한 팀들로 이들의 혁신 활동이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회, 자원 연계, 투자 연계가 중요하다”며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들게 준비한 데모데이인만큼, 더욱 많은 투자자, 기업, 정부기관 관계자분들이 관심 가지고 팀들 발표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위대한 상사는 유휴 상업공간 활용을 통해 요식업 창업 위험을 줄이는 ‘나누다키친’을 소개했다. 나누다키친은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으로 점포 유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창업자와 기존 사업자를 연결해 새로운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김유구 위대한 상사 대표는 “시간과 공간,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통해 공간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위대한상사가 바라보는 공유 주방 시장은 1조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회사는 식당형, 배달형 공유주방 온라인 매칭 플랫폼과 브랜드, 창업 솔루션, 임대형 공유식당과 주방 등 공간 대여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에 진입 중이다. 추후 트렌드와 브랜드 변화에 따른 창업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유주방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육, 매뉴얼, CS 구축이 가능한 구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유 기반 리테일 MD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인포그린은 유아용품 유해성분 정보 제공 및 큐레이션 서비스 ‘맘가이드’를 선보였다. 구진산 인포그린 대표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 피해 사례를 보면서 유아를 위한 유아용품은 안전한지 의문이 들었다”고 짚었다. 인포그린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 화장품 3,000여 종 중 15%가 유해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한정돼 있어 제품 이용 시 위험 부담은 소비자가 떠안아야 했다.

인포그린은 유해성분 노출 가능성이 큰 바를거리, 씻을거리, 청소거리에 초점을 맞췄다. 5,000여 가지 관련 제품 데이터를 모으고 맘가이드 앱에서 유해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분표에 표기되지 않는 화학성분은 성분 원료가 공개된다. 사용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와 커머스, PB제품 생산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 5월 앱 출시 이후 누적 사용자는 7월 기준 3만 여명이다. 하반기에는 큐레이션과 랭킹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질환자 맞춤형 영양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유티인프라도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질환자의 경우 식단 관리가 필요하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티인프라는 임상 중심 식습관 데이터 기반 환자에 필요한 영양 상품을 설계, 제공하고자 한다. 타깃 시장은 암 질환이다. 30만 건 데이터와 자체 알고리즘을 토대로 질환자에 9개 식품군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질환자 개인별 맞춤 식습관 형성을 돕는 ‘키니케어’, 질환자 HMR 설계와 질병 통합 HMR 호환성 평가가 가능한 ‘키니HMR’, 임상영양 테스트 시스템 ‘키니랩’. 암환자 스마트 교육 플랫폼 ‘키니에듀’ 등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솔루션 제휴를 통해 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을 소유하는 가장 쉬운 방법” 신윤예 대표는 온디맨드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공공공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공공공간은 창작활동만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예술가와 수요자를 연결해 소셜 임팩트를 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대량 생산 체제로 상대적으로 재원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 제조업 대신 1개부터 주문제작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와 소비자와 아트 상품을 연결하는 유통 및 판매관리 ‘위드굿즈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생산, 수익활동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소비자는 손쉬운 편집과 아트 커스텀 기능을 통해 나만의 제품 만들기가 가능하고 창작자는 작가 판매 페이지에서 샘플 목업 자동 생성, 편집 기능이 가능하다”며 “스마트 후가공을 통한 주문제작 시스템으로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공공공간은 올해 6월 기준 창작자 2천여 명을 확보했다. 추후 B2B 판로 개척과 스타 작가 유입, 신규 작가 양성을 통해 온디맨드 예술,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일지 퍼플레이컴퍼니 대표는 성 평등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상상력을 전하겠다”며 IR을 시작했다. 조 대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 해 제작 영화는 평균 1,400여 건으로 이 중 성 평등 영화는 400여 편이다.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영화 시장의 10%대를 웃돈다. 조 대표는 적지 않은 규모지만 일반 대중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며 “성 평등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이 성 평등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플랫폼 이용 비용은 영화당 500~4,000원 선으로 대여 시간은 72시간이다. 7월 기준 228편 성 평등 영화를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 평등 영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영화 평론가와 온라인 매거진 필진이 참여한 칼럼, 뉴스레터를 통한 신작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영화를 시작으로 만화, 소설 콘텐츠로 확장해 2024년 콘텐츠 IP 마켓을 연다는 계획이다.

“일회용품 쓰레기 제로” 트래쉬 버스터즈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트래쉬 버스터즈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다회 용기를 대여, 수거, 세척하는 서비스다.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는 “일회용품 문제 대안 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주최 측은 높은 구매비용과 세척 관리 어려움을 안고 있고 참가자에는 개인 식기 소지를 강요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운영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에 식기를 유상 판매하고 판매자는 다회용 식기 이용 시 식음료를 할인받는다. 이후 식기를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곽 대표에 따르면 일회용품 없는 축제 진행 시 4천 명 참가자 기준, 평소 300개 이상 발생하던 쓰레기봉투는 5개로 줄었다. 관객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는 게 곽 대표 설명이다. 트래쉬버스터즈는 향후 축제 현장, 행사장, 영화관, 경기장,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현장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자체 협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박준혜 우트 대표는 지역 기반 이웃 커뮤니티 플랫폼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사람들은 다양한 소셜링 욕구를 지니고있지만 현재 대안은 데이팅과 동호회에 한정돼 있다는 데 주목했다”며 “우트는 지역 기반 소셜커뮤니티로 온라인 교류, 정보 교환이 가능한 소셜 커뮤니티”라고 소개했다.

우트는 3km 이내 지역 사용자와 교류할 수 있고 1인 1계정 주소 인증을 통해 활동 가능하다. 플랫폼 내에서는 누구나 이벤트 모임을 열고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근거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유용한 동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3km 이내 사용자를 연결하고 관심사 활동, 관계 형성,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향후 기혼 고객군과 가족 단위로 커뮤니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독립만세는 학생이 학생만의 힘으로 원하는 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 소득공유(ISA) 후불제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취업을 위해 학습이 필요하지만 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장 비용이 없이도 필요한 취업교육을 듣고 취업 이후 발생한 소득으로 교육비를 납부할 수 있다.

교육 전 심사와 취업 이후 납부 관리는 학생독립만세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의 경우 서면 평가와 후불제 납부 교육, 심리검사, 대면 상담을 통해 선발된다. 이후 법적 계약과 실제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독립만세 측은 “기존 대출과 달리 취업에 성공한 경우에만 교육비 납부 의무가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항공 지상직 취업교육분야에서 시범 모델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학생 수 1,400여 명, 누적 후불 금액 20억 원을 기록했다.

당일 데모데이 영상은 22일 온라인 데모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미리 촬영한 피칭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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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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