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베트남 로봇 의체 개발사 ‘벌컨 오그메틱스’ 투자

3D 프린팅 기술 기반으로 로봇 의체를 개발하는 베트남 소셜 스타트업 Vulcan Augmetics(벌컨 오드메틱스, 이하 벌컨)에 투자 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전동 의수는 제품의 가격과 유지비용이 높아 구직 기회가 사실상 거의 제공되지 않는 신체절단 장애인이 많은 개발도상국의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이용이 어려웠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기능성 의수의 평균 비용은 2,500달러 한화 기준 약 300만원이라고 주식회사 프로파운드는 밝히고 있다.

벌컨은 이를 위해 3D 프린팅을 부분적으로 도입하여 제작단가를 낮추고, 박리다매 정책을 통해 판매가를 낮추어, 기존 시장의 절반 미만의 가격으로 의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로 직종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직업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벌컨의 대표 라파엘 마스터는 “개발도상국 인구 중 3,800만 명이 사지 일부가 없는 장애를 갖고있다. 자사의 전동 의체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을 되찾고 직업을 구해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면서 “절단 장애가 일생의 비극이 아닌, 일시적인 불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실용적인 의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