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소싱·노트폴리오 합병, 창작자 플랫폼 ‘스터닝’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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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닝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두 대표
(좌)노트폴리오 송진석 이사, (우)라우드소싱 김승환 대표

스터닝(stunning): 굉장히 아름다운, 아주 멋진, 깜짝 놀랄

“디자이너들의 ‘스터닝’한 창작물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돕는 ‘스터닝’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더욱 큰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브랜드 ‘스터닝’으로 새 걸음을 내딛는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 그들의 합병 성공스토리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와 기업 및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하였다. 창작자 개개인의 창작물을 보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그들에게 직접 의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업이 구인 공고를 올리고 창작자가 지원을 하는 형태라면 창작자들은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 반대라면 창작자들도 기업과 대등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며 김승환 대표는 창작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돕는 플랫폼을 이루고 싶어하였다.

노트폴리오는 디자인 창작자들이 창작물을 보여주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의 창작물을 선보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땅한 플랫폼이 없었던 디자이너들에게 그 창구를 열어준 것이다. 노트폴리오 역시 라우드소싱처럼 창작자들의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그들을 돕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었다. 그렇게 두 대표가 만난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터닝이지만 기존의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 각각의 서비스에서 과감하게 지워진 부분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두 대표는 ‘어도비(Adobe)’의 예시를 들었다. 어도비라는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애프터이펙트 등 같은 결의 다른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는 것처럼 스터닝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가 지금껏 키워오고 제공해 온 서비스들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 여기에 합병을 통해 부스터를 달고 클래스나 굿즈 판매 등 창작자와 창작 생태계를 위한 또 다른 관련 서비스들을 더해갈 예정이라고 한다.

송진석 이사와 김승환 대표는 노트폴리오와 라우드소싱의 합병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한다. 가장 큰 어려움이 새 이름을 짓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참 머리를 싸매다가 사내 공모를 열어 결정했다며 한 바탕 웃음소리가 번졌다. 순조로운 합병에는 두 대표의 ‘비전공감’이 있었다. ‘창작자를 대변하겠다’는 큰 비전에 뜻을 맞춘 후 합병을 진행하니 함께 공감한 하나의 비전 아래에서 세부적인 요소들을 어렵지 않게 합의해갈 수 있었다고.

기존 두 스타트업 모두 창업한 지 10년 정도,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이끌어 온 플랫폼이지만 야근이 없는 등의 조직 문화나 조직 내 소통 방식 등이 같았던 것도 성공적인 합병 과정에 한 몫을 했다고 한다. 또한 합병을 최종 결정하기 전 상대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을 만나보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를 가졌던 것도 순조로운 합병에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송진석 이사는 “사람을 한 명 뽑을 때에도 기존 조직 문화와의 ‘fit’이 중요한데, 더군다나 합병이라면 각 조직 내 구성원들의 색이 잘 어우러지는 지를 꼭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스터닝의 비전에 대해 설명 중인 김승환 대표(좌), 송진석 이사(우)

두 대표는 “합병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한다.

같은 비전과 비슷한 결의 서비스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아예 동종 업계이거나 경쟁업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삼키는 형태의 합병을 감수하지 않을 수 있었고, 두 플랫폼이 더 큰 틀 안에서 함께 했을 때 목표에 더 빨리, 더 잘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디자인 컨퍼런스, 클래스나 굿즈 제작 및 판매 등 스터닝 안에서 새롭게 탄생할 서비스들을 기존 라우드소싱이나 노트폴리오에서 확장했을 때에는 단순히 또 하나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느낌으로 진행해야 했다면, 스터닝이라는 하나의 브랜드 정체성 안에서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터닝은 합병 후 우선적으로 창작자의 생태계 발전과 창작자 지원에 대한 부분만을 고민할 것이라고 한다. 창작자가 불편함이나 불안함 없이 행복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며 디자이너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목표가 있다면 창작자에게 당연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한국인이 무언가를 검색하려면 자연스럽게 초록 검색창이 떠오르는 것처럼 창작자에게 자연스럽게 당연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송진석 이사가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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