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온워드, 야놀자 등 4곳서 6.5억 투자 유치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가 누적 10억원에 달하는 시드머니 확보에 성공했다.

스프링온워드는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와 추가 정부출연금 등에 이어, 이번에 와이플래닛, 야놀자, 어센도벤처스, 엔젤매칭펀드 4곳에서 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스프링온워드는 2019년 설립 당시부터 한밭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유망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아 왔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 AI 공공기술을 활용해 카페 분야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커피 산업 혁신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스프링온워드는 는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원두데일리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IT 기반의 커피 플랫폼 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원두데일리(ONEDO DAILY)는 B2B(기업)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다. 고급 커피머신 무료 설치와 함께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원두데일리를 이용하면 5kg 원두 정기구독시 프리미엄 커피 한 잔을 300원 미만에 마실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빠른 입소문을 타며 가입 기업 100곳을 돌파한 상태다.

스프링온워드는 커피 생태계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ONEDO)’를 운영하며 카페 원부자재 유통 시장을 합리적인 환경으로 개선, 유통 거품을 뺀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해 국내 카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 카페 사업 종사자(B2B)와 홈카페족(B2C)들은 앱을 통해 검증된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동구매 할 수 있으며, 원두 로스팅 제조업체들은 제품 판매 및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윈윈 효과를 돕는다.

투자에 참여한 와이플래닛 양수희 대표는 “카페 시장은 업계 규모에 비해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느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경우 비약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스프링온워드는 커피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를 밀도있게 파고들며 꾸준한 성장 레퍼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카페 업계를 이끌 대표적인 기술집약형 테크기업으로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에 참여한 야놀자는 양사 간 협업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단행했다. 야놀자 투자팀 관계자는 “향후 야놀자는 여행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여가 및 소비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스프링온워드가 전개하는 사업이 장기적으로 야놀자의 전략적 관점과 부합된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시스템과 접목시켜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스프링온워드만의 차별화된 커피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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