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방송 포맷 랩 : 포맷 메이커스’ 신진 창작자 18명 배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씨알미디어(주)가 공동주최한 글로벌 방송 포맷 인재양성 프로그램 <2020 방송 포맷 랩 : 포맷 메이커스> 수료식이 지난 11월 10일 화요일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0주 동안 글로벌 방송 포맷 개발 기반과정에 참여한 신진 창작자 18명이 배출 됐으며 주최사와 공동 개발한 5편의 방송 포맷 기획안 피칭과 트레일러 상영이 이뤄졌다.

<2020 방송 포맷 랩 : 포맷 메이커스>는 방송 현업에 종사하는 신진 창작자 (2년 차 미만의 프로듀서/작가/마케터)를 대상으로 방송포맷 개발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주간의 커리큘럼은 강의, 멘토링, 컨설팅, 제작 실무 등 총체적인 포맷 개발 교육으로 구성되어있다. K-포맷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복면가왕> 박원우 대표(디턴), 한국 포맷산업협의회 김일중 회장, 前KOCCA 책임연구원 은혜정 소장(토리컴즈), 글로벌 콘텐츠 에이전시 썸씽스페셜의 황진우 대표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내실을 기했다. 이 과정에서 신진 창작자는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 가능한 글로벌 방송포맷 IP를 개발함으로써 방송 포맷 인재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최근 미국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의 음악쇼 <복면가왕> 외에도 <꽃보다 할배>, <런닝맨>,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K-포맷이 해외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고 있으며, 최근엔 CJ ENM과 미국의 최고 방송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기획ᆞ개발한 <캐시백> 사례도 있다. 이처럼 세계의 방송업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올해 처음으로 방송 포맷 랩 ‘기반과정’을 신설해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도형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부터 방송포맷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복면가왕> 포맷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인해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방송포맷 랩 운영지원 사업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미래에 제2, 제3의 <복면가왕>을 탄생시킬 재목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과정의 운영사 씨알미디어(주) 김태용 대표는 “앞으로 방송프로그램 포맷 개발과 비즈니스 시장에서 프로그램제작사(외주제작사)와 젊은 신진 창작자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며 첫 기반 과정 수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에는 포맷 기반과정을 운영한 씨알미디어(주)외 SBS 포맷개발사 ‘포맷티스트’, MBC의 ‘포맷스튜디오 M’, 글로벌 포맷 에이전시 ‘썸씽스페셜’이 기획, 개발 과정에 운영사로 참여하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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