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구독 푸드테크 ‘위허들링’, 후속 투자 유치

푸드큐레이션 구독 및 딜리버리 플랫폼 ‘위잇딜라이트’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허들링(대표 배상기)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후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마켓컬리 투자사로 알려진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위허들링은 지난 5월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점심구독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위잇딜라이트(https://delight.weeat.kr)는 판로 확충이 절실한 사회적 경제 식품브랜드 및 중소 식품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개발한 다양한 구성의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점심구독 서비스이다.

1일부터 1주일, 1개월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신청한 날짜에 샐러드류, 라이스류, 샌드위치류, 누들류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점심을 집과 회사 등 원하는 곳에서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달 월정액을 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구독 서비스와는 달리 원하는 날에 점심을 받고, 미루거나 멈출 수 있는 유연함을 갖췄다.

코로나19 이후 ‘집콕’과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대면 접촉을 꺼려 회사에서 배달음식이나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위잇딜라이트 점심구독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인 5월보다 하루 평균 점심 구독건수가 30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고, 서비스 론칭 1년이 채 안 되어 월평균 35,000인분을 배송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 지역의 구독건수 주간성장률(WoW)이 40%에 달한다.

위허들링은 이번 투자 유치로 점차 급증하는 주문 물량을 차질없이 소화하기 위한 자체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배송 인력을 확충해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구독 신청부터 상품 수령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전망이다.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허진호 대표는 “위허들링이 선보인 차별화된 푸드큐레이션 점심구독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세와 고객 경험을 높게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위허들링 배상기 대표는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브릿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 구독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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