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atter=노매드헐’ 그 어떤 이유라도 여성의 여행이 제약 받지 않는 미래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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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 첫 질문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어디서’와 ‘무엇을’의 선택지는 누구에게나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행자가 노약자건, 한번도 여행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건,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여자들이건 말이에요.

 

노매드헐 (NomadHer).  빠르게 발음해보자. No  matter. 무슨 일이 있어도, 라는 단어처럼 들린다.

노매드헐의 서비스 철학과도 맟닿아있다. No matter what,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꿈꾸고, 떠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노매드헐. 그리고 그 시작점으로 여성 혼행족의 자유로운 여행을 돕고 있는 노매드헐의 김효정 대표를 만나보았다. 

노매드헐은 김효정 대표가 40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여성 혼행족으로서 느꼈던 점을 토대로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걸쳐 선보인 여성 여행자 전용 어플리케이션 앱이다. 해당 앱에 여성임을 인증하고 가입하면 여성 동행자 구하기, 현지 여성 숙소 호스트 예약 등 여성 혼자 떠나는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성 혼행족이라고 하면, 보통 20대 초반의 백팩커가 떠오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70대 할머니, 자녀들을 대학교에 보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50대 여성 등 아주 다양한 종류의 여행객들이 있다”고 김효정 대표는 말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혼자 다니는만큼 연령대에 상관없이 그녀가 혼자 여행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라는 여행을 하나의 관광을 넘어선 영감을 주는 교육. 

따라서 노매드헐의 관광 프로그램과 숙소는 이중 검증을 거치게 된다. 1차적으로는 운영진이 판단했을 때 합격점을 맞아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 실제 유저들의 리뷰다. 리뷰의 숙소 평가 내용도 일반 숙소 평가 서비스의 리뷰와는 달리 여성들의 시선을 볼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숙소로 가는 길에 가로등이 많아 어둡지 않다,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지 않아 캐리어 끌기가 수월하다, 주변에 술집이나 유흥업소가 없어 엄마와 둘이 숙박하기 좋은 곳이었다 등.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 여성 여행객에게 도움이 되는 리뷰와 상품 예약 서비스뿐만 아니라, 노매드헐은 여성 여행자들의 여행기와 일상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섹션도 준비되어 있다.  아직 혼행을 가보지 않은 예비 여행객은 노매드헐의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떠날 용기와 영감을 받을 수 있으며, 또 일종의 혼행 가이드로 여행의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노매드헐은 현재 영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 파리, 런던, 발리 등 글로벌 도시에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효정 대표는 “서울은 글로벌 도시로, 치안이 안전하고 관광 인프라가 훌륭해 여성 혼행족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며 “이번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내 서비스를 시작, 글로벌 도시에서의 출시 노하우를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여행을 갈 때 그 어떤 이유라도 제약을 받지 않는 No matter의 미래를 끌고 갈 노매드헐이 보여줄 서울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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