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남기는 여행 ‘트리피노’

“여행을 기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행선지 별로 찍은 사진만 모아주는게 여행기일까?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글이 될 수도, 이미지가 될 수도, 녹음이 될 수도,         
내가 그린 그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록의 목적은 하나다.
여행 동안의 기억을 나중에 떠올리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트리피노는 여행 기록 앱이다. 그렇다면 여행 기록 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앱 스토어에 여행 기록 관련 앱을 찾아보면, 사진 정리, 행선지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행 기록 앱은 사진 정리와 일정 정리 앱일까?

어떤 이들은 맞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리피노는 여행기, 즉 기록 자체의 기능에 집중한 앱이다. 여행 기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아날로그 감성이 있는 사람들은 노트를 들고 다니며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을 메모하거나 필름 카메라로 그 장소를 사진으로 남긴다. 좀 더 디지털 기록을 선호하는 사람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지도 API와 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해 사진을 찍고, 메모를 타이핑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는 간단하다. 여행 기록을 본인이 정리하느냐, 시스템이 도와주는가. 하드카피에 저장되는가 아니면 온라인에 저장되는가.

이토록 다양한 방법이 있는 여행 기록. 트리피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능을 제공해 여행기록의 의미를 충실히 살린 서비스다. 트리피노의 염광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여행을 기록하는 최대한의 많은 방법을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하드카피 포토 앨범을 포함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라고 서비스를 설명했다.

트리피노는 일반적인 여행 사진 및 일정 서비스가 제공하는 캘린더 연동 스케쥴 정리, 지도 연동 위치 포스팅, SNS에 공유하기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저들이 진짜로 여행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되면 기억하기도 쉽고 본인의 이야기인 만큼 더 뜻깊으니까요”라고 염광윤 대표는 말하며 트리피노는 원터치 퍼블리싱 엔진을 이용한 스토리 컨텐츠 및 저널 생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앱에서 기간을 설정, 기간 내 작성한 메모, 일정과 사진을 AI 기반 분석을 통해 스토리보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야기의 핵심 중 하나는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기 쉽고, 본인 또한 간직하기 쉬워야 한다. 그래서 트리피노는 터치 한 번으로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 허들을 낮췄으며, TV 등 디지털 기기에서도 영상식으로 볼 수 있게 연동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터치 한 번으로 스토리보드를 하드카피 앨범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누구나 여행을 간직하고 싶은 방법은 다르다”며, 하드카피건, SNS에 기록으로 남기건, 중요한 건 그 안에 여행 중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는 것이라고 염광윤 대표는 말했다.

트리피노 앱은 현재 업데이트 중으로, 신규 버전은 올해 말 서울관광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 중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염광윤 대표는 이번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사람들이 구전이건, 앨범을 통해서건, SNS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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