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큐레잇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를 나만의 지식창고로!

바야흐로 정보 범람의 시대

매일 세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빠르게 쏟아지지만, 방대한 정보 속에서 막상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막막한 순간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세상의 모든 정보들을 웹링크 기반의 북마크 서비스로 찾아주겠다는 글로벌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이 베타 버전 운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피큐레잇(대표 송석규)’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웹페이지를 저장하고 싶을 때 30년 전에 만들어진 북마크 혹은 유사 북마크 서비스들을 사용하거나 메신저, 이메일, 문자, 캡쳐 같은 다른 용도의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큐레잇은 링크를 편하게 정돈하고 공유하는 피큐레잇 만의 기술을 토대로 개인이 평생 보관할 수천만 개의 링크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Pick(고르다)’과 ‘curate(선별하다)’의 합성어 피큐레잇은 정보의 홍수에서 AI를 통한 웹페이지 분석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북마크 할 수 있는 정보 큐레이터 플랫폼이다. 수백 개의 링크도 클릭 한 번으로 어디서나 쉽게 저장 가능하고, 웹페이지에 메모를 적어 저장하면 AI가 저장 웹페이지를 분석해 분류에 따른 제목과 카테고리로 깔끔하게 관리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내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웹페이지만 선별한 후 묶음으로 추천해 나만의 맞춤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정보와 사람을 연결해 협업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보들을 친구 혹은 함께 일하는 동료와 함께 관리할 수도 있고, 나와 비슷한 정보를 찾고 저장했던 사람들의 정보 이력을 기반으로 해주는 추천을 통해 나와 비슷한 정보를 저장하는 유저를 팔로우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 역시 가능하다.

피큐레잇의  이러한 서비스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미국에서 300명이 참여한 테스트에서는 웹페이지를 주 0.7회 저장하던 사람들이 피큐레잇을 사용하며 20배 가까이 증가한 주 12.4회를 저장했고, 60%이상의 사람들이 협업과 공유기능을 사용했다. 테스터들은 “내 머릿속을 정돈해준다”, “한정된 시간 내에 정확한 정보를 준다”, “협업과 공유가 가능한 신기술”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트렌드를 쫓지 않고 오랜 시간 온라인 정보의 전달방식의 비효율성이라는 한가지 문제를 집요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진정성이 좋게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엔젤인베스터들로부터 5.5억 원 정도의 누적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추천을 전제로 시드 라운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를 아는 이들은 그를 프로창업러라고 일컫는다.

그는 대학시절 첫번째 스타트업 ‘듀얼로’에서 이사를 맡아 한국 최초 ‘툴바’ 개발을 관리하고 마케팅을 담당했다. 졸업 후엔 당시 국내 로컬검색엔진 선두기업 코리아와이즈넛에 근무하며 검색광고를 맡아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스타트업 ‘마이미디어’를 공동 경영하며 e-비즈 사업부를 맡아 구글에서 당시 아시아 최초로 도메인파킹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업권을 따냈고, 홀로 ‘다님가온’을 창업해 검색광고 비즈니스로 창업 2년차에 40억원의 매출도 올려냈다. 하지만 그는 늘 고민이 많았다.

“검색광고는 광고 노출로 수익을 창출하지만 광고가 많이 노출될수록 사람들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가치관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전세계인의 삶을 증진시키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글로벌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글로벌 경영을 하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첫 발판으로 MBA 유학을 생각했습니다.”

이후 그는 글로벌 창업을 목표로 창업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뱁슨컬리지 MBA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지식 큐레이션 분야의 매력과 소셜임팩트를 알게 됐고 지식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 메사츄세츠 주에서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창립 멤버를 구하거나 플랫폼 개발을 하고 투자를 받는 것까지 무엇 하나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 서너 번의 고배를 마셨고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와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다시 시작했다. 일반적이라면 당연히 포기해야 했어야 하는 피큐레잇 프로젝트는 ‘세상에 이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송대표의 불과 같은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피큐레잇은 한국 파일롯을 위한 플랫폼 개발이 완료돼 반응형웹과 크롬익스텐션, 모바일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웹페이지(pikurate.com)를 통해 베타 테스터를 모집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동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송석규 대표는 예측가능한 전체 시장의 유저 수를 22억 명, 이중 런칭 18개월 안에 피큐레잇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유저 수는 3천만 명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롬익스텐션,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에 34개국 언어로 등록하기 위해 플랫폼에 다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했고, 핵심 타겟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도 운영할 예정이다.

“피큐레잇을 전세계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필수 생산성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입니다. 지식과 정보 분야의 핀터레스트가 되어 집단지성의 통찰력이 모두에게 공유되는 정보탐색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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