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가짜 후기 근절 위해 영수증 후기 도입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가짜 성형 후기를 근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수증 후기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언니 영수증 후기는 앱 유저가 후기 작성 시 성형 및 시술에 대한 영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하는 방식이다. 지류 영수증, 카드결제 문자, 계좌이체 내역서 등 결제일, 병원명, 결제금액이 적힌 영수증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게재된 영수증 후기는 강남언니 운영팀에서 진위여부를 검수 후 ‘영수증 인증’ 확인 태그를 달아준다.

이번 영수증 후기는 불법 브로커나 병원 홍보성 가짜 후기를 걸러내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기존에는 유저가 실제와 가짜 후기를 구분할 장치가 없을 경우 자신에게 맞는 병원 선택에 대한 혼란과 피해가 많았다. 영수증 후기는 특정 병원에서의 아쉬운 경험을 언급한 후기도 경쟁병원 비방 의도가 아닌 진짜 유저의 후기임을 사전에 증명하게 되는 등 정보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성형 및 시술 정보 플랫폼이 대중화됨에 따라 후기 콘텐츠도 의료정보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강남언니가 여론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20세대 남녀 500명은 ‘가장 도움이 되는 성형 앱 정보’를 묻는 질문에 ‘후기(38%)’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또한, 강남언니는 1월 한 달 간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등 비급여 의료기관에서의 영수증 후기를 작성하는 유저 전원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시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그중 양질의 후기를 제공한 21명을 선정해 최대 21만 원의 시술지원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 역시 유저가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하여 성형 및 시술 영역에서의 의료소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언니는 한국과 일본 260만 명의 유저에게 누적 100만 건의 모바일 병원 상담을 제공해 왔으며, 현재 강남언니에는 전국 성형외과 3곳 중 1곳이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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