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미디어 ‘힙합엘이’, “이제 신인 음악가들의 창작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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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없는 뮤지션들도 자신의 음악으로 ‘부자’가 되었으면 해요.”

힙합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르가 되었지만,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힙합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흑인 음악 마니아에서 출발하여 올해로 10년째 관련 플랫폼/미디어인 힙합엘이(HIPHOPLE)를 운영해온 최성웅 대표가 그 주인공.

그는 창업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0년 전 힙합엘이를 만들어낼 때 가졌던 ‘스타트업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라고 해서 정형화된 콘텐츠만을 하는 것은 특별한 재미도, 의미도 없을 거 같았습니다. 특히, 힙합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자유로운 느낌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힙합엘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프로젝트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전적인 시도도 많았고,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나 음악 팬들이 인정해준 부분들이 생겼네요.”

힙합엘이(HIPHOPLE)는 국내외 흑인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악/컬처/라이프 플랫폼이자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최 대표에 따르면 현재 힙합엘이는 월 방문자 수 약 250만 이상 / 월 페이지뷰 약 1,900만 이상이라는, 아시아 장르 음악 매체 중 가장 높은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인터뷰, 라이브 클립, 토크 세션 등 여러 음악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고 있다.

힙합엘이의 또 다른 특징은 유저 기반 커뮤니티가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 힙합엘이의 커뮤니티 안에서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피드백을 나누고, 각자의 음악 창작물을 업로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흑인 음악을 취미로 감상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실제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 프로 음악가들도 힙합엘이에서 많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얻고 있다고.

“힙합엘이는 대중과 음악가들에게 흑인 음악을 조금 더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에요. 전 세계적인 흐름을 체크할 수 있는 빌보드 차트를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영향력이 큰 장르는 단연 힙합, 알앤비라고 할 수 있어요. 힙합엘이는 그런 세계적인 흐름을 자체 콘텐츠를 통해 한국에도 알리고, 한국 음악가들을 세계에도 전달하는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한국 힙합 뮤지션의 아시아 투어를 기획하기도 하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릴 펌프(Lil Pump),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국내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힙합엘이는 다양한 파트너사와도 꾸준히 음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트너는 네이버 나우(NAVER NOW.). 힙합엘이는 네이버 나우에서 박재범, 지코, 크러쉬, 더콰이엇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영상 및 오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작하며 대중들에게 흑인 음악의 매력과 음악성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과 같은 글로벌 음원 유통사와 멜론, 벅스, 바이브 등 국내 굴지의 스트리밍 회사와도 꾸준하게 콘텐츠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흑인 음악 아티스트들이 대중들에게 인정받길 바라는 취지에서 국내 유일의 장르 시상식인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를 5년째 공동 주최하고 있다.

최성웅 대표는 힙합엘이가 단순한 미디어 역할을 넘어 인디 아티스트들과 직접 호흡하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흑인 음악 뮤지션을 꿈꾸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어요. 하지만, 현실은 인디 아티스트가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꿈을 위해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정말 부족합니다. 이제는 그들을 위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어요. 예를 들면, 힙합엘이가 인디 뮤지션들의 앨범을 위해 제작비를 투자할 수도 있겠고, 유통 계약을 맺거나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겠죠. 꼭 유명 기획사에 들어가지 않아도 마음껏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경제적인 가치도 당연히 얻을 수 있게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힙합엘이의 다음 목표입니다.”

인디 뮤지션을 위한 투자뿐 아니라 그들을 위한 플랫폼이자 음악 시장에 필요한 시스템도 함께 기획 중이라고.

“오랜 기간 동안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아티스트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와 같은 ‘아티스트의 니즈’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대다수 음악가들이 가장 원하는 건 다름 아닌 ‘마음 편하게 창작에만 집중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이 음악과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플랫폼 개념의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힙합엘이라는 미디어가 이미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고 콘텐츠 제작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보다 빠른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어요.”

“다만 꼭 저희 혼자 해내야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있다면, 당연히 함께 손 잡고 더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어요. 그렇게 아티스트, 리스너, 플랫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협력해서 만들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가 없는 인디 뮤지션들도 부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해요.”

신인 음악가들의 창작 생태계를 튼튼하게 구축하고, 그들과 함께 사업적으로도 ‘윈윈’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힙합엘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음악을 직업으로 꿈꾸는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힙합엘이를 통해 자신의 ‘A to Z’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힙합엘이와 최성웅 대표의 비전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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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jin.pink@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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