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AI·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 참여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참여한다고 밝혔다.

AI 바우처는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공급기업)에게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이 고가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2020년에 도입되었으며, 올해는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바우처를 이용하는 기업은 수요기업 선정은 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3억원의 바우처가 제공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사제품이나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 만을 도출해내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계 독해(MRC)와 TA(Text Analytics) 기술을 바탕으로 시맨틱 KMS(기업용 지식검색시스템), DX(Digital Transformation) 및 인공지능 기반 챗봇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 이슈와 원인을 파악하고 잠재적인 리스크 요소를 사전 감지하는 SaaS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BA(Business Analytic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2020년 하반기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2개 수요기업에 ‘지식 질의응답(QA) 인공지능 솔루션’과 ‘법무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자동화 지원 솔루션’을 각각 제공했다.

지식 질의응답 인공지능 솔루션은 지식을 묻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정답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일상대화 중심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에 제공되어 서비스 범위를 지식 질의까지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법무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자동화 지원 솔루션은 법률 IT 서비스 스타트업 비에이치에스엔(BHSN)에 공급됐다. 해당 솔루션은 복잡한 계약서의 내용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주요 내용을 추출해 요약하는 등 비전문가도 쉽게 계약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또 표준 계약 템플릿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법률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제공된다. 포티투마루와 비에이치에스엔(BHSN)은 이번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리걸테크 서비스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티투마루는 2020년 하반기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어 위키백과 QA 데이터’를 제공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식 QA 음성 검색 서비스에 적용되어, 자연과학 분야 지식의 질의응답을 제공하는데 사용됐다. 특히 포티투마루는 추가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데이터 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을 위한 AI 모듈까지 함께 제공해 수요기업의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공급기업 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포티투마루는 AI 바우처 및 데이터 바우처와 더불어 R&D 혁신 바우처 사업에도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개발 중심의 수요기업 맞춤형 데이터 수집 및 가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화 노하우를 인정받아, 정부 주도 디지털 전환 촉진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요기업과의 협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신사업 모델들을 개발해왔다”며, “올해도 다수의 수요기업들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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