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미세먼지 해결 ‘씨에이랩’에 투자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 박준상)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함께 미세먼지 해결 전문 스타트업 ‘㈜씨에이랩(대표 이승욱)’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2억,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에서 3억으로 총 5억원 규모이다.

씨에이랩(CALAB Inc.)은 Clean Air와 Laboratory의 합성어로 누구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기질 개선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아파트 천장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기능을 부가한 환기구 필터인 ‘에어로쉴드’가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이 4배 향상되어 12개월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초미세먼제 제거효율도 95% 이상에 달한다.  고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 그리고 설치까지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19년 10월 제품 출시 이후 월 평균 매출이 270%씩 증가하는 등 국내 포털 사이트 환기장치 필터 쇼핑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곧 시장 출시를 앞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마스크 ‘에어로브레스’도 최근 크라우드펀딩으로 약 1억원을 모아 목표액의 4835%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초미세먼지와 공기중에 있는 박테리아를 99.9%까지 차단및 제거한다. 반영구 사용 가능한 마스크로 필터 하나로 최대 10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통공사, 병원 등의 기관으로부터 제품 개발 요청을 받아 다풍량의 상업용 환기구 최적화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다.

씨에이랩의 이승욱 대표는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많은 제품들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되고 있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공기질에 대한 이슈가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해 효과가 검증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매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공기질 관련 시장은 환기에 대한 시민 인식이 향상되고 법규 및 규제 변화에 따라 환기 설비를 의무화 하는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씨에이랩은 실내 유해 물질 저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력이 기업고객 및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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