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매칭 ‘자란다’, 누적 투자 100억 달성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대표 장서정)’가 한국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자란다의 누적 투자액은 111억 원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주도 하에 KDB산업은행, 대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7년 교사 매칭 서비스를 시작한 자란다는 누적 25만 건의 교육, 돌봄 관련 자연어 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해, 조건에 맞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한다. 자란다 고객 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정기방문’ 고객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 돌봄 외에 영어, 수학, 미술, 과학 등 체험 및 학습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천 받는 고객 비율(63%)이 높은 것이 자란다의 특징이다.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떠오른 자란다는 1월 매출 기준 전년 대비 약 3.5배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자란다는 유아동의 학습성, 관심사 등이 분석 가능한 업계 유일의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고도화 하면서, 교육 프로그램, 교재, 완구 등 양질의 키즈 콘텐츠를 한 데 모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이다.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는 “자란다는 보육의 공백을 채우는 서비스에서 나아가, 유아동의 성장 및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프로그램, 교사 등의 추천 정확도를 향상시켜 왔다”며, “플랫폼의 높은 이용자 충성도와 데이터에 기반한 에듀테크 시너지를 통해, 가파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유아동 교육 및 육아 시장은 출산율 감소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입소문, 커뮤니티 등에 의지하던 교육, 육아 관련 다양한 솔루션과 정보를 자란다에서 가장 먼저, 맞춤형으로 찾을 수 있는 국민 키즈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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