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레소, 국내 최대 규모 커피·티캡슐 공장 준공

홈카페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가 커피 및 티캡슐 생산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생산 장비 도입이 완료되면 월 최대 1,600만 개의 커피 및 티캡슐을 생산 가능하여, 단일 규모로 보았을 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메디프레소의 스마트팩토리는 커피 및 티캡슐 제품에 대해 HACCP 인증을 3월 중으로 취득하여, 업계 최초로 smartHACCP 인증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smartHACCP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더불어 물류창고를 내부에 배치하여 원료 입고부터 생산, 배송까지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디프레소는 이를 통해 품질 관리과 생산성 향상 등의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메디프레소는 캡슐 영역에서 하루 차 한 잔의 건강한 습관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2020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차를 대중화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A-벤처스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2021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로 참여해 맞춤형 티캡슐 추천 솔루션 메드나(MED:NA)와 IoT 기반 투노즐 커피&티캡슐 추출머신인 메디노(MED:INO)를 공개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는 “메디프레소의 스마트팩토리는 OEM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커피 및 티캡슐 제품들을 출시해 캡슐 비즈니스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공장 준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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