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뉴딜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 소개 및 정책형 뉴딜 펀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업계, 뉴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관계부처별 투자설명회 중 7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이자 미래 국토 교통 유망분야인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물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국토부·LH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및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챌린지사업 등 실제 적용사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계획 ▲관련 국가 연구개발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자산운용사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추진 경과 및 투자 계획 ▲스마트시티·스마트물류 분야에 대한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정·정책자금으로 모펀드 7조원을 조성하고, 민간자금 매칭 13조원을 통해 20조원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지금까지 3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조성·운용하게 될 26개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민간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뉴딜펀드에 흡수, 혁신적인 분야에 투자돼 유망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민간에 대한 창의적인 지원방안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영상은 국토교통부 및 금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일부터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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