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구매팀이 찾아주는 최저가 ‘업무마켓’ 오픈

B2B 소싱 플랫폼 캐스팅엔이 ‘업무마켓’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알렸다.

업무마켓은 기업 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주요 서비스 업무를 상품화한 후 최저가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AI 기반 최저가 업무마켓 서비스는 ‘상품/서비스몰’과 ‘전문 입찰’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상품/서비스몰은 단가가 정해져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입찰은 구매 금액이 크거나 요구 사항이 복잡해서 공급 업체 선정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캐스팅엔에 따르면, 상품/서비스 구매는 총 119,026개 판매품으로 11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전문 입찰 서비스는 400여 개의 카테고리에서 5,000개 이상 전문 기업이 활동한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은 “업무마켓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캐스팅엔 업무마켓은 가격 검증을 위한 AI 시스템으로 국내 대표 쇼핑몰들의 동일 상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설정하고 절감액을 제시하는 덕택에 이용자가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가격 비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캐스팅엔 최준혁 공동대표는 “업무마켓이 최저가 제공이 가능한 것은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원가를 마진 없이 이용 회원에게 제공하는 캐스팅엔의 정책 때문”이라며 “대신 캐스팅엔의 업무마켓은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이용료를 부과하여 수익을 창출한다”고 비즈니스모델을 밝혔다.

이어 캐스팅엔 용성남 공동대표는 “AI 기반 최저가 업무마켓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나의 기업 계정으로 통합 구매와 정산 일원화가 가능하며, 여신 한도 금액 내에서 외상 거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구매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과 구매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평했다.

캐스팅엔은 2015년 3월 기업 설립 이후 공급업체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검증된 5,000여 개의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0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캐스팅엔은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4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총 78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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