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SDK 출시 “다른 앱에도 쓸 수 있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업계 선두의 HD 비디오, 오디오, 양방향 소통 기능을 담은 비디오 SDK((Video Software Development Kit, Video SDK)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가 화상 기반 앱과 데스크탑 경험을 구현할 때 네이티브 UI(native user interfaces;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줌 기술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줌의 비디오-퍼스트(Video-first)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성능을 자랑한다. 줌 비디오 SDK를 활용하면, 세컨파티, 서드파티 개발자도 위와 같은 줌 기술의 장점을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생성할 수 있다. 줌 회의(Zoom Meetings) UI에 얽매일 필요는 사라진다.

고객 참여 분야의 미래를 이끌 비디오 기술

고객 참여 분야에서 비디오 기반 고객 경험의 역할이 갈수록 더 커질 전망이다. 업계 애널리스트인 제우스 케라발라(Zeus Kerravala)는 “비디오 사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에는 기업용, 일반사용자용 앱이 비디오를 직접 탑재해 워크플로우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비디오가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줌의 비디오 SDK는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완전한 맞춤화가 가능한 비디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줌 비디오 SDK를 적용해볼 수 있다.

  • 소셜: 줌의 기능을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안정적인 참여형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양방향 채팅을 갖춘 실시간 스트리밍이 예가 될 수 있다.
  • 게임: 줌의 HD 비디오, 오디오, 양방향 소통 기능을 사용하면, 새로운 방법으로 청중을 참여시킬 수 있는 데스크톱 게임 앱을 구축할 수 있다.
  • 유통(리테일): 줌의 양방향 소통 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화 된 특별한 쇼핑 경험을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줌 비디오 SDK를 사용해 개발자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의 마찰을 줄이는 앱과 기능을 개발할 수 있으며, 청중이 참여할 자리를 만들고, 접근성 또한 높일 수 있다.

일례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번역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링모(Lingmo)는 줌 비디오 SDK를 활용해 회의/미팅에 즉시 번역된 자막을 제공하는 링모 캡션(Lingmo Captions)을 개발했다. 링모 캡션 앱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참여 기회를 넓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

링모 인터내셔널(Lingmo International) CEO 겸 공동 창립자 대니 메이(Danny May)는 “줌 비디오 SDK는 완전한 맞춤화를 지원해 링모의 기술과 충돌없이 매끄럽게 작동했고,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을 지원할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줌 비디오 SDK 덕분에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