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영입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겸 글로벌 ETF 헤드를 글로벌 전략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이 고문 영입으로 가상자산 기반 투자 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태용 고문은 미국 프로쉐어즈(Proshares)에서 세계 최초로 레버리지 ETF를 개발·상장해 세계적 주목을 받은 ETF 전문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겸 글로벌 ETF 부문 헤드를 역임하며 캐나다 호라이즌(Horizon), 미국 글로벌 X(Global X) 등의 인수와 성장을 주도, 자사의 ETF 비즈니스를 6개국(미국·캐나다·콜롬비아·한국·홍콩·호주) 30조원 규모로 키우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스위스 기반 가상자산 운용사 Amun AG(현 21Shares)에서 근무하며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크립토 바스켓 ETP를 상장시켰다.

이 고문은 웨이브릿지의 업계 최고 수준 가상 자산 데이터와 퀀트 역량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투자 상품의 글로벌 시장 출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웨이브릿지는 뛰어난 금융 데이터 처리 인프라와 퀀트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가상 자산 지수 브랜드 ‘WBS인덱스(WBS Index)’의 ‘비트코인 기준 지수’와 ‘한국 프리미엄 지수’ 등을 활용해 투명하고 접근성 높은 가상 자산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이를 바탕으로 베테랑 ETF 전문가인 이 고문과 가상 자산 투자 상품 사업을 더 고도화, 글로벌화할 계획이다.

웨이브릿지 오종욱 CEO는 “ETF 분야의 세계적인 마스터라고 해도 손색없는 이태용 고문의 합류는 국내 최초로 가상 자산 투자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웨이브릿지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잇는 브릿지로써 쉽고 다양한 투자 상품을 만들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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