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EO “10년 내 금융 시스템에 많은 변화 생길 것”

페이팔 최고경영자 댄 슐만(Dan Schulman)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에 대하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2021년 4월 25일(현지시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페이팔이 도입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과 관련해 “암호화폐 결제 관련 수요는 자사가 처음 기대했던 것에 비해 몇 배로 증가했다”며 “많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슐만 CEO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에 금융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현금 사용이 많이 감소할 것이고, 모든 결제 방식이 휴대폰으로 통합되고 현재 형태의 신용카드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더 이상 지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들도 기존의 통화정책을 재고할 필요성이 생긴다”며 “페이팔은 지난 6년간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왔고 향후 규제 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2021년 3월 30일부터 미국 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4월 13일 페이팔 암호화폐 결제액이 수개월 내 2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기사 (바로가기) ‘토큰포스트 이진우 기자’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