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 “나는 N잡러”

 

◆ 직장인 49.2%, “본업 외 N잡 있다”

직장인 10명 중 5명은 ‘N잡러’이며, 현재 N잡러가 아닌 이들도 상당수가 N잡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잡러’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지식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는 직장인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N잡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개 이상의 직업이 있는 N잡러인가’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2%가 N잡러라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94.3%가 ‘향후 N잡러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

N잡, 재능공유>인플루언서>서비스직>강의/출판>온라인사업>오프라인사업 순

현재 하고 있는 본업 외 직업(복수 응답)으로는 ‘재능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3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플루언서 활동’(28.6%), ‘서비스직 등 출근형 아르바이트’(24.5%), ‘강의/출판’(20.7%),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15.3%), ‘가게 등 오프라인 사업’(11.9%), ‘배달 등 O2O 플랫폼 아르바이트’(7.5%) 순이었다.

N잡러를 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돈을 벌기 위해’(56.8%)가 가장 많았다. ‘제2의 인생 대비’(40.1%),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려고’(34.7%), ‘자기만족/자아실현’(26.5%), ‘시대 변화에 맞는 일을 찾고자’(21.4%), ‘정년퇴직, 취업난 대비’(11.2%)가 뒤를 이었다.

N잡 선택 기준(복수 응답)은 1위는 ‘자유로운 시간 활용’(58.2%), 2위는 ‘수입 정도’와 ‘잘 할 수 있는 일’(44.2%)이 차지했다. 이어 ‘관심/보람 있는 일’(32.0%), ‘스트레스 정도’(9.9%), ‘일자리가 많은지’(4.1%) 순이었다.

N잡러들의 수입은 월평균 95만 원이었다. ‘50만 원 미만’(37.4%), ‘50~100만 원’(28.6%), ‘100~150만 원’(15.0%), ‘200만 원 이상’(11.2%), ‘150~200만 원’(7.8%) 였다.

또한 N잡러의 67.7%가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교육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온라인 무료 교육’(53.4%), ‘유튜브 등 오픈 콘텐츠’(41.2%), ‘SNS 커뮤니티’(35.7%)가 주를 이루었다.

◆  응답자 대다수, “N잡러 더 늘어날 것”

한편 현재 N잡러가 아닌 이들도 80.3%가 N잡러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N잡러 직업(복수 응답)으로는 ‘재능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45.4%)를 1위로 꼽았다. N잡러를 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제2의 인생 대비’(59.9%)가 가장 많았다.

 해피칼리지 장지연 팀장은 “시대와 직업이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본캐와 부캐로 N잡러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해피칼리지에서도 이모티콘 제작, 전자책 출판 등 N잡러 관련 클래스의 수요가 높으며, 개인이 직접 재능공유를 목적으로 강의를 개설하는 경우도 전년 대비 33% 가량 늘며 N잡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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