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선발대회, 블록체인 기반 마이스타픽에서 예측투표

제91회 남원춘향제의 전국춘향선발대회 인기투표가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마이스타픽’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신뢰있는 투표 진행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타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 조작을 원천 방지한 오디션 플랫폼이다. 투표 내역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가 개발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저장되고 사용자는 공개된 블록체인 원장을 통해 투표내역의 위변조를 검증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런칭 후 국내 주요 오디션, 콘테스트를 유치해 50만건에 달하는 투표내역을 안전하게 저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마이스타픽’은 대회 수상자에게 NFT(대체불가토큰)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NFT는 데이터의 고유값을 부여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로 최근 다양한 예술품이 NFT 형태로 거래되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스타픽’의 인증서는 카카오톡에 저장돼 수상자는 조작 걱정 없이 간편하게 입상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투표에 참여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사용자를 대상으로 남원지역의 생산품이 담긴 춘향복상자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이벤트 메뉴에서 마이스타픽 투표 이벤트를 비롯해 춘향제 초성퀴즈 이벤트, 실시간 관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의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타픽’을 개발한 넥스트러스트의 이민재 대표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조작위험 없는 투표 플랫폼을 통해 대회의 신뢰도와 흥행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전하며 “국내 최장수 지역축제인 춘향제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춘향제는 춘향국악대전(16일), 춘향제향(19일), 춘향선발대회(19일) 등 대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춘향선발대회와 춘향국악대전은 지상파 방송으로 송출되고 춘향제는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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