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까리용, 스파크랩에서 투자 유치

판례 등 법률 정보 검색서비스 ‘리걸엔진’을 운영 중인 리걸테크 스타트업 까리용이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까리용은 지난 4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금번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며 시드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

‘리걸엔진’은 법원 판결문공정거래위원회·조세심판원·금융감독원 등 행정기관 결정문 및 유권해석을 비롯 350만 건에 달하는 법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법률 전문 검색 솔루션이다아직 베타 서비스임에도 법조인들 사이에 타 사이트에 없는 자료를 포함해 방대한 자료를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사용자 수 기준 매월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까리용은 ‘마음을 읽는 법률 검색’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한판결문 등 법률 정보를 학습한 AI에 사업계획서 검토를 맡기면 관련 규제와 같은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주거나 필요한 법적 절차를 안내하는 등 법조인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차규원 스파크랩 팀장은 “까리용은 2019년 말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단기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판례 데이터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법령행정자료해외 판례 등 법률 정보 간 검색을 용이하게 해주는 전문 검색 엔진딥러닝 기반 법률 문서 전문 번역 서비스를 개발해냈다”라며“그간 뛰어난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까리용 오경원 대표는 “AI 기술로 법조인을 돕는 것이 리걸엔진의 목표”라며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국내 최고 리걸 AI 회사로 성장하는 한 걸음을 디뎠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까리용의 ‘리걸엔진’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들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에 맡기고보다 본질적이고 전문적인 일에 집중할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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