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페이스북 내 음원 재생 지원하는 ‘미니플레이어’ 런칭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페이스북 뉴스피드로 음원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미니플레이어(Miniplayer)’ 기능을 국내에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공유된 음원을 앱을 떠나지 않고도 바로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니플레이어는 스크롤하며 다른 콘텐츠를 확인하는 중에도 끊김 없이 음원 전체를 들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연동 시스템을 자랑한다.

스포티파이는 창립 이래 유비쿼티(Ubiquity)를 중요한 전략포인트 중 하나로 삼고 새로운 음악의 발견과 공유, 그리고 이를 통한 확산에 집중해왔다. 따라서 청취자가 언제 어디서든 오디오·음악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 및 앱과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스북 미니플레이어 기능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의 연동 외에도, 여러 이용자들이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며 음악으로 연결되는 다채로운 소셜 리스닝(social listening)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일례로 여러 이용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형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있다.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형으로 설정하여 친구들이 트랙을 추가·삭제하거나 재배열할 수 있다. 또한 ‘그룹 세션 모드’는 이용자 한 명이 최대 5명의 친구를 초대해 실시간으로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초대된 이용자 모두가 재생 항목을 제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두 명의 취향을 하나의 통합 플레이리스트로 합쳐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는 ‘블렌드’ 기능 또한 선보였다. 생성된 블렌드 플레이리스트는 두 이용자의 청취 이력에 따라 매일 변화한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음악은 중요한 소통 매개체인 동시에 일상 속 대화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만큼, 미니플레이어의 깊이 있는 연동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은 더 많은 음악을 발견 및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늘 진화해나가는 스포티파이만의 직관적인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오디오·음원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플레이어는 지난 4월 26일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선도입되었으며, 국내에도 지난 17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되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에서는 전 세계 178개 국가 3억 5천 6백만명의 청취자와 함께, 하루 단위로 평균 5천억 건 이상의 검색, 청취, 라이크 등 수많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경험과 소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이 같은 방대한 데이터가 머신러닝의 동력이 되어, 전 세계 오디오 컬쳐 역사상 전례 없는 음원 추천·발견의 혁신을 이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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