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머신비전 ‘아이브’, 50억원 투자 유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아이브(http://aiv.ai)가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기술을 통해 제조업 제품의 불량품 검출 공정을 자동화하는 제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산은캐피탈, L&S벤처캐피탈, 퀀텀벤처스코리아,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WE벤처스 등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했다. 앞서 회사는 2020년 5월 시드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로 센트랄, 삼기, 태양금속, 오토닉스 등 소재부품 전문 중견 제조사들이 참여했었다. 딥러닝 머신비전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ㆍ머신비전ㆍ광학엔지니어링의 3가지 핵심기술 분야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창업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후 1년간의 짧은 시간 동안 핵심 기술의 내재화 및 고도화, 다수의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및 양산 적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투자사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DT(Digital Transformation)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부정확한 육안검사에 의존하던 최종 검사공정을 자동화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검사장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역량이 내재화되어 있지 않은 대ㆍ중견ㆍ중소 제조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AI검사 솔루션이 부재한 현실에서 아이브가 딥러닝 기반의 통합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부품 제조사들의 원가ㆍ품질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품 제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가진 한국에서 다양한 제품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아이브는 국내에서 양산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적은 수량의 데이터로도 검출 모델 성능 극대화를 위한 Few Shot Learning 및 Unsupervised Anomaly Detection 등 딥러닝 기술 고도화와 함께,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2.5D 광학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 광학엔지니어링, 하드웨어 설계 전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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