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 개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2회 빅웨이브 IR(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이 개최됐다.

빅웨이브는 인천지역 유망기술 벤처창업기업의 육성과 인천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만든 투자유치 플랫폼 브랜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시 관계자, 벤처캐피탈, 대중견기업 및 기업 지원 기관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존 인천 센터의 글로벌 파트너인 알리바바, 텐센트, 플러그앤플레이 등 국내외 벤처 투자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투자유치 설명회 1부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이 인천광역시 인천혁신모펀드 대행 기관으로서 4년 간 조성할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을 포함하여 육성기업 4개사(한터글로벌, 샵팬픽, 마린이노베이션, TSP바이오켐)의 IR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에 진행된 기업 진단, IR컨설팅, 피칭컨설팅 등을 통해 IR자료 리뉴얼과 발표스킬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인 ‘한터글로벌’은 전세계 유일한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와 론칭 1년 만에 600만명의 글로벌 K-POP 팬을 확보한 ‘후즈팬’을 비롯해 전세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K-POP 소식을 전하는 ‘한터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집 된 빅데이터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장전략과 마케팅의 중요한 토대로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급 성장중인 1인 미디어 시장에 필요한 크리에이터 IP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중인 ‘샵팬픽’은 크리에이터와 팬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IP를 활용한 현물/콘텐츠 굿즈의 기획, 제작 및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플랫폼으로서, MZ세대의 새로운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저격하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친환경 재료와 공법으로 제조한 발포 시트, 생산, 판매 및 기술플랫폼 기업인 ‘TSP바이오켐(티에스피바이오켐)’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발포 제품 소비량을 현저히 줄이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홍성대 대표는 “천연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실현에 부응해 나갈 수 있으며, 임팩트 펀드를 통해 공장을 준공한 뒤, 최근 발주량 급증에 따라 양산체계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친환경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 ‘마린이노베이션’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하여 식품용기, 포장용기, 컵, 접시 등 친환경 일회용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가격 경쟁력과 기능성을 갖춘 완전 생분해성 소재 개발 기술을 확보한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근 ‘바다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및 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후속미팅 주선과 지속적인 밸류업 및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1회 투자유치 사업계획 설명회(IR)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3회, 최대 6회의 후속 미팅을 비롯해  IPO본격화, 85억 투자유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등의 이뤄지고 있다. 빅웨이브 IR은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인천 지역의 벤처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유망 기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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