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 후속 투자 유치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대표 최동현, https://quotabook.com)’이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비상장 증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기업인 카르타(Carta) 및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카르타는 2012년 미국에서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1위 규모의 증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에는 카르타 외 5개국 이상의 투자사와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카르타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엘레펀드(Elefund)와 스카이프(Skype)에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토스, 당근마켓 등의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중동지역 투자사인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 일본의 벤처캐피탈인 딜라이트 벤처스(Delight Ventures), 그 외 스케일 아시아 벤처스(Scale Asia Ventures)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 투자사로는 캡스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 컴바인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로는 미국의 IT 벤처 투자 전문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초기 파트너인 루이스 베릴(Louis Beryl)과 프로서스 벤처스(Prosus Ventures)의 사친 바놋(Sachin Bhanot) 등이 있다.

쿼타북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각 국의 투자사들의 전문적인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20조원 이상의 비상장 주식에 대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쿼타북은 이미 대다수의 스타트업 및 투자자가 필수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토스, 베스핀글로벌, 당근마켓 등이 쿼타북을 통해 증권 및 스톡옵션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 집행규모 1위인 DSC인베스트먼트부터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 등 다양한 스테이지의 VC들이 펀드 및 포트폴리오 관리 툴로 사용 중이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투자 유치 후 동남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엘레펀드의 세릭 칼다크로브(Serik Kaldykulov) 대표는 “우리의 투자 원칙은 창업자들이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과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쿼타북의 증권 관리 및 유동화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고 전했다.

쿼타북 최동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해 개발자, 프로덕트오너, 세일즈 등 전 직군에 걸쳐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 중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쿼타북은 2019년 설립 이후 500스타트업,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본엔젤스, AF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후, 2020년에는 롯데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트롱벤처스,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 하나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4월 실리콘밸리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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