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독시장 출사표···신규 브랜드 ‘T우주’ 론칭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구독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5000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독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SKT 유영상 MNO 사업 대표는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구독경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구독시장은 2025년 3000조원*, 국내 구독시장 역시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MZ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데서 전망이 밝다(*Subscription Trade Association, 국내/외 8개 기관 리서치 전망 참조).

◆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로 전 국민, 파트너와 상생하는 서비스 선보여

SKT는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구독 사업 브랜드 ‘T우주’를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더불어 고객 모두가 ‘나만의 구독 유니버스’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 별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는 구독상품을 제안한다는 서비스의 지향점도 담고 있다. SKT는 ‘T우주’ 브랜드 체계 하에 다양한 구독 파트너(우주 파트너스)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구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Amazon, 11번가, Google, 웨이브 등 다양한 파트너가  구독 패키지 론칭

SKT는 8월 31일 Global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을 본격적으로 론칭한다.

▲온·오프라인 쇼핑(Amazon, 11번가, 이마트 등) ▲Food & Beverage(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Google one, 웨이브, FLO,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등) ▲모빌리티 서비스(T map, 모두의 셔틀 등) ▲화장품(톤28) ▲꽃 구독(Kukka) ▲반려동물 용품(어바웃펫) ▲보험(AIA생명) ▲영양제(BIOPUBLIC) ▲교육 (두브레인) 등 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특히 Amazon·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우주패스 상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all 상품은 11번가 3000 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월 8000원~1만원 상당) 중 맘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독 상품의 경우, 배달의 민족 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 파리바게뜨 최대 30% 할인, 이마트 3000원 쿠폰 4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 쿠폰 월 2회, kukka 꽃다발 정기배송 9000원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특히 1가지를 선택하면 계속 써야하는 게 아니라, 고객 마음대로 매월 변경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은 앞으로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월 4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mini 상품은 11번가 3000 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Lite 서비스 또는 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주패스 상품은 지불 금액 대비 훨씬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여타 유료 멤버십 상품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효용을 자랑한다. SKT 고객 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첫달 100원 우주패스 mini/1000원 프로모션 우주패스all’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11번가 내 Amazon 글로벌스토어, 상품·배송·가격·편의 측면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

우주패스 상품의 핵심 서비스인 ‘Amazon 무료 배송’ 혜택은, 8월 31일에 11번가에 입점 되는 ‘Amazon 글로벌스토어’에서 제공된다. ‘Amazon 글로벌스토어’는 Amazon.com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11번가 쇼핑환경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Amazon 글로벌스토어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천만개의 상품이 입점 되며, 우주패스 가입 시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주패스 가입 이벤트로 구매 금액의 조건 없이, 단 1개의 상품만 사도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우주패스 미 가입 시에는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된다.

또한 국내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16만 개 이상의 ‘특별 셀렉션’ 상품을 선별해 평균 4~6일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 측면에서도 Amazon에서 진행되는 주요 딜 상품을 11번가에서 동일하게 쇼핑 가능하며, 동시에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11번가 단독 딜’ 상품도 제공된다.

고객의 편의성도 최대한 높였다. 별도로 Amazon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11번가에서 Amazon 상품을 검색하면, 상품 정보를 한글로 보고, 11번가 결제수단 그대로 원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배송·반품·환불 관련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된다.

유통망은 구독 체험형으로 변신,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고객 맞춤형 구독 상품 제안

SKT는 고객에게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 상품에 대해 다양한 카운셀링이 가능한 전문 컨설턴트도 1000명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연간 1억콜 이상을 상담하고 있는 컨택 센터를 통해서도 전문적인 상담과 고객 care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 2025년 구독 가입자 3600만, GMV 8조원 목표로,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 지향

SKT가 추구하는 구독서비스의 본질은 다양한 고객에게 단순히 구독상품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SKT가 기 보유하고 있는 통신 데이터 및 ICT family사의 데이터 기반 위에 다양한 구독 제휴사들을 통해 들어오게 될 풍부한 데이터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선호 콘텐츠 △관심사 △자주 가는 곳 △생활환경 △교육수준 △먹거리 △건강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고객과 구독상품을 연결하는 최적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SKT 박정호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T우주의 T는 통신을 의미했던 기존의 T에서 더 나아가 Technology, Tomorrow, 그리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Together를 의미하는 T로써 앞으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구독의 새로운 신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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