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넷, 배달 한번에 연동하는 ‘원루트’ 출시

토탈 페이먼트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넷은 주문배달 중계 플랫폼 기업 스파이더아이앤씨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배달 관련 올인원 서비스인 ‘원루트’를 출시하고, 배달 및 물류와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달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 업체는 물론, 커머스, 스타트업의 부담과 수고가 덜어질 전망이다.

케이에스넷과 스파이더아이앤씨가 협력해 선보인 ‘원루트’는 한 번의 연동으로 대부분의 POS와 전국 배달대행 업체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한다. 스파이더아이앤씨는 최근 신한은행 배달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주문배달 중계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그간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20개 이상의 POS 업체와 90개 이상의 전국 배달 대행업체와 하나씩 연동해야만 했다. 이 와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표준도 확립되지 않아 기업들의 고충이 컸다. 하지만 케이에스넷의 ‘원루트’를 이용하면 기업의 배달 인프라 연동을 한 번에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케이에스넷의 ‘원루트’를 자사 앱에 내장해 결제부터 배달까지 한 번에 구현하는 경우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과 같은 배달서비스를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요식업뿐만 아니라 커머스 업계에서도 ‘원루트’의 배달 중계 AP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커머스 기업 또한 ‘원루트’를 이용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접목하면 다양한 제품들을 주문 즉시 당일 배송-당일 반품이 가능하도록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의류 ‘원루트’가 내장된 한 쇼핑몰 앱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곧바로 배달이 접수되고, 연동된 배달 대행사에서 배달·수거하는 구조다.

나아가 케이에스넷은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금융 VAN을 ‘원루트’와 결합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동된 POS와 배달 대행업체들을 위한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요금 예치용 가상 계좌, 라이더 급여 송금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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