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원스톱 ‘체카’, 25억원 투자 유치

㈜체카는 롯데벤처스, KB증권 등으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체카 안효진 대표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BMW 등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2017년 국내 최초로 중고차 통합인증 및 상품화 플랫폼 서비스 ‘체카’를 만들고 회사를 설립했다. 사명이자 서비스 명이기도 한 ‘체카’는 ‘자동차를 여러 번 점검한다(CHECK X CA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카의 통합인증센터는 총면적 약 5,461㎥(약 1,655평), 월 1천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중고차가 매입되어 소비자에게 출고되기 전까지의 사전 차량 점검(Pre-Delivery Inspection·PDI)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보증점검 ▲한국 종합 성능 평가원 성능점검 ▲도색·판금 ▲휠·유리·실내 복원 ▲세차 ▲실내 클리닝 ▲소모품 교환 ▲광택 시설이 설치됐다. 또한 디지털 오토매틱 스튜디오 공간을 통해 온라인 매물 등록까지 한 번에 가능해 중고차의 모든 상품화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수원 직영센터를 중심으로 성동, 양재, 인천으로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하고 있고, 월평균 800대 이상 수입 브랜드 인증 중고차의 성능점검 및 상품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현재 체카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통합인증센터 앞 부지에 ‘신개념 주차타워’를 짓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중고차 자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는 체카가 품질을 보증한 중고차를 모바일로 쇼핑한 뒤 중고차 자판기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중간 유통 마진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해외 중고차 유통 플랫폼 혁신사례인 중고차 산업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카바나(CARVANA)’를 들 수 있다. 체카는 국내 최초로 이를 벤치마킹하고 단순한 중고차 판매 O2O 서비스 플랫폼 제공이 아닌 중고유통 산업에 필수 공정인 제품 품질 개선 및 보증을 위한 통합인증센터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유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자판기와 모바일 운영체계를 국내 중고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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