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미술 전시회 ‘비즈웨이브’

비즈웨이브 윤현주 대표 (배경: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퀼리브리엄’ 장전 프로젝트의 촬영이미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고 문화 행사들도 줄어들면서 문화적 욕구 해소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온라인으로 즐기거나 현장에서 몰입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이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음악에 몰입하게 하는 등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로 2018년 제주도에 빛의 벙커가 처음 전시를 시작한 이후 최근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세계 온라인 미술 시장 판매액은 이미 124억 달러(14조182억 원)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아트바젤(Art Basel), UBS Group AG – ‘미술시장 2021(The Art Market 2021)’보고서 참고). 미디어아트 스타트업 비즈웨이브의 윤현주 대표는 개인적인 소유물이나 재산에 가까웠던 미술 작품들이 최근에는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통해 함께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비즈웨이브는 VR 및 컴퓨터 시스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VR 스페이스 및 가시화 시스템을 설계 및 구축하고,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며 이런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비즈웨이브는 가상환경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공간의 사양을 분석해 적합한 콘텐츠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제공하고,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활용이 가능한 가시화 시스템을 설계한다. 가상환경 시스템 설계가 필요한 미디어아트 제작 시 필요한 시스템 기획과 자문을 제공하고, 온라인 방식의 유통 채널이 필요한 회사에 산업 및 교육용 VR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시회 외에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형 VR기기인 HRD의 인기도 다시 올라가고 있어, 프로젝션 시스템을 이용한 대형 디스플레이이와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XR 스페이스 사이의 접점을 찾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관통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사업을 만들어가고자 하고 있다.

이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퀼리브리엄’의 장전 프로젝트 프로젝션 매핑 설계, NMARA 미디어아트 공연 ‘연’ 시스템의 기술지원, 한양대, 군산대, 남서울대 등 주요 대학 VR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BA 지원의 XR 산학연구회를 통해 XR 메타버스 상에서의 미디어아트 전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AR/VR,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의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고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및 기업들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XR 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도 하고 있다.

윤현주 대표는 “실감 콘텐츠와 관련해 믿을 수 있는 VR/AR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게 목표”라며, “사용자를 흥미롭게 만드는 미디어, 작업 현장에서 효용성 있게 쓰이는 시스템, 나아가 예술적 영감과 감성까지 아우르는 가시화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빛을 함께 디자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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