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보조기 ‘VNTC’, 투자 유치

신개념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연구 및 개발한 VNTC가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기술 특례 1호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100% 자본 출자로 설립되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심사 과정을 통해 기술 역량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라이센싱과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Venture Capital)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한국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어 혁신 신약뿐만 아니라 스마트 헬스케어,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의 주목적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금번 시리즈B 투자 재원 역시 해당 펀드로부터 조달되어 VNTC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VNTC는 제품을 고도화시키고, 전 세계 대리점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VNTC는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의복형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for AI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활동성을 높여주는 ‘핏무브’ 허리보호대, ‘핏무브’ 무릎보호대 등을 선보이며 다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이나믹 for AIS’는 자체 연구·개발한 의복형 척추측만증 보조기로, 척추의 만곡점을 압박해 뒤틀림을 교정하여 병증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해,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이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성인 및 장애 환자까지 넓은 범위에서 착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밴드와 패드 그리고 압력조절장치로 경성 보조기와 동일한 역휨(Deflexion)과 역회전(Derotation), 신장력(Elongation) 등의 필수 교정 원리를 구현했으며,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년 성장 상태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각적 부담감을 줄이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루 18시간 권장되는 착용 시간을 환자가 수월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의 척추측만증 보조기는 제작 기간이 2주 소요되는 데 반해, ‘스파이나믹 for AIS’는 X-ray 데이터와 치수 측정을 기반으로 환자의 병증 상태에 맞춰 보조기를 즉시 커스터마이징하여 당일 제공한다.

한편 VNTC는 지난 6월,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for AIS’를 동아 ST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23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여 개 대리점과 추가 계약을 맺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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